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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1 09:52
<휴가철음주>"피서철 지나친 음주 우발적인 성범죄 유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536  

"피서철 지나친 음주 우발적인 성범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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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억눌려있던 구피질 과도하게 분출...성범죄 가능성↑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피서지에서의 지나친 음주는 뇌 안에 있는 구피질을 과도하게 분출시켜 우발적인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가 지적했다.

20일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에 따르면 우리 뇌는 계산하고 판단하는 등 이성적인 정신 기능에 관여하는 신피질과 감성이나 본능에 관여하는 구피질로 구성돼 있다.

알코올은 먼저 신피질에 작용해 뇌 기능을 둔화시켜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제력을 약화시킨다.

이어 구피질을 통제하는 신경계통을 마취시켜 평소 신피질에 의해 억눌려있던 구피질이 해방되면서 숨겨져 있던 본능이나 욕망이나 욕구, 금기된 행동이 표면에 드러난다. 만약 이러한 욕구나 본능이 잘못 분출될 경우 우발적인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음주로 인한 성범죄는 해수욕장, 계곡 등과 같은 피서지에서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건수는 전국적으로 2012년 2만2933건, 2013년 2만8786건, 2014년 2만9517건, 2015년 3만651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이다.

주취상태의 성폭력 범죄 건수 역시 2012년 6181건, 2013년 7383건, 2014년 7967건, 2015년 8248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성범죄는 특히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열대야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야외 활동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진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휴가철 피서지에서의 성범죄는 음주와 연관이 많다. 혼잡한 인파, 노출, 물놀이 등 한껏 들뜬 분위기에서 즉석만남 등을 통해 음주까지 더해지면 성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 17일 강원도 양양의 한 해수욕장에서 만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만취 상태에서 여성을 술병으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23)씨가 체포된 바 있다.

전용준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알코올은 이성적인 생각이나 판단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을 억제시켜 사람을 본능적으로 변하게 만든다"면서 "술 자체가 충동조절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충동적인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했다.

이어 "성범죄의 경우 가해자의 40% 이상이 음주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여름 휴가철 기간에 불미스러운 성범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정신을 잃거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의 과음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출처 : 뉴시스 박준호기자